빛들 전라북도점자도서관 홈페이지

* 본 도서는 현재 묵자(인쇄체도서)형태로 소장하고 있으며, 음성도서 및 점자도서로 제작 예정입니다.

-- 책 소개

《쓰면서 자라는 아이들》은 초등 3~4학년 무렵, ‘읽기는 하는데 쓰기는 영 싫은 아이들’ 때문에 고민이 많은 부모를 위한 책이다.

이 책에서는 초등 글쓰기에 대해 부모들이 놓치고 있거나 오해하는 사실들을 하나하나 짚어간다. 또한 초등 글쓰기의 핵심이라 할 만한 독후감 쓰기를 중심으로 요약하기, 구성하기 등 실제 어린이의 글쓰기에 도움이 될 여러 방법론도 함께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도, 어린이의 쓰기는 궁리하고 표현하고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꾸준히 성장한다는 가장 중요한 원칙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의 글쓰기 본능을 자극하는 현명한 조력자가 되고 싶은 부모와 교사에게 든든한 지침서가 되어 줄 책이다. 

<출처: 교보문고 부분 발췌/편집>

-- 사서 추천 글

내 글쓰기 실력은 부족해도, 내 자녀는 글을 잘 썼으면 하니까!

글쓰기는 문해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니까!

부모는 자녀에게 매일 저녁 일기를 쓰게 해 글쓰기 연습을 하게 하고, 독서 후 독서장까지 쓰게 하며 독후활동도 해본다. 

또 논술 학원에 가면 쓰기 실력이 늘겠지, 아니면 책 한 권이라도 읽고 오겠지란 기대감에 논술 학원에 보내기도 하면서...

쓰기를 잘하게 하기 위한 부모의 노력은 계속된다.

엄마의 이러한 노력에 성과가 있으면 좋겠지만 여름방학을 맞이한 지금, 방학이니까 학교에 안 가고 마냥 놀 수 있을거란 아이의 희망에 글쓰기가 숙제가 된다면 이러한 엄마의 기대감은 허무하게 끝나게 될 지도 모를일이다.

저자는 ‘초등 글쓰기의 핵심은 입시에 맞춘 완벽한 글을 써내는 것이 아니라 읽고 쓰기가 힘들지만 재미있다는 사실을 느끼고 경험하는 것’이라며 조급하게 성과를 내려는 마음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매일 독후감 쓰기나 필사하기처럼 글쓰기 실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여러 방법론 역시 이와 같은 관점에서 아이가 원하는 일인지, 쓰면서 재미를 느끼는지 세심히 살피지 않으면 결국 쓰기를 싫어하고 포기하게 된다고 충고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글쓰기가 또 하나의 숙제처럼 인지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여름방학 동안 자녀가 글쓰기를 숙제로 인식하지 않게 하면서 글쓰기를 성장시켜 주고 싶다면 저자가 강조하는 이야기에 주목해 보길 바란다. 또한 자녀의 글쓰기를 위함이 아니더라도 글쓰기에 자신이 없는 성인도,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성인에게도 이 책은 그동안 내가 어떻게 글을 써왔는지 생각하며 다듬어 볼 수 있게 해 줄 것이다.